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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극장가는 범죄도시4가 장악하고 있는데,
이와중에 눈이가는 영화, 추천하고 싶은 영화가 챌린저스입니다.
동성애적 욕망을 탐구했던 '콜미 바이 유어 네임'의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의 작품입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단순합니다.
아트와 패트릭은 부잣집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명문 테니스 학교에서 입학합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남자 복식조로서 US오픈쉽 주니어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자이며
12살 때부터 같은 방을 사용했을 정도로 절친입니다.
하지만 주니어 부문 여자 단식 1등을 차지한 타시가 등장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균열이 일어나죠.
아트와 패트릭은 타시를 동시에 좋아하지만 타시는 "가족파탄범"이 아니라며 그들 사이에 끼길 거부합니다.
그럼에도 그녀를 향한 아트와 패트릭의 욕망은 멈출 줄 모르고 결국 세 사람의 관계는 뒤엉키며 파국을 향해 치닫습니다.
단순한 삼각관계 이야기지만 욕망을 표현하고 서사를 전개하는 방식에 눈이 확 가네요.
범죄도시4 같은 액션물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올 봄 극장에서는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