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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점: 트라우마를 자극해 과잉 행동을 부추기고 감정선을 자극하며
여러모로 위험해 보이고 음습한 기운이 드리운 '프레디의 피자가게'에
경비를 하면서 생긴 일련의 사건과 인연으로 이끌어낸 의문과 위기감이
주인공의 사연을 본격적으로 들추기 시작하면서
소재로 이끌어낸 서스팬스가 극단적으로 흐릿해지는 바람에
이로인해 공포 장르의 영화로서 실패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품 자체로만 보면 원작의 게임성과 세계관이 영화만의 이야기
즉 원작에 없는 인물의 사연과 감정 그리고 관계가 적절히 조화되어
흥미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해 이질감 없이 보기 좋았고
영화로서 충실하며 쉽고 또렷한 스토리라인과 늘어짐 없는 구성에
12세 이용가로 기획해 접근성이 좋아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더불어 단순히 프렌차이즈의 호응도만 믿고 영화화한 게 아니라는 듯
실사 영화만의 메리트가 있었고 원작 존중과 함께 이질감 없이 연출했으며
팬서비스만큼은 확실해 완작의 팬과 일반 관객 모두 즐기면서 볼만합니다.
다만 대놓고 후속작을 예고하듯 풀지 못한 이야기가 많아
원작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관객이라면 의아할 요소가 있고
다소 이야기를 쉽게 풀어가려는 경향이 있어
맥락 없는 느낌이 강해 다소 허무함이 있었습니다.
대놓고 유혈이 낭자하거나 고어한 장면을 노골적으로 비추진 않지만
카메라에 담지 않았을 뿐이지 12세 이용가 영화치고는 잔혹한 묘사가 있어
상영 등급만 믿고 가족 영화로 착각하면 안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