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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랑과 블랙핑크 로제의 파트너십
리비우스 | 추천 (0) | 조회 (402)

2025-07-05 15:02:57

 

 

생로랑은 마른 체형과 감성에 기반한 미적 기준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브랜드죠. 잘 알려진 것처럼 블랙핑크 로제는 현재 생로랑과 입생로랑 뷰티의 글로벌 앰버서더입니다.

 

키 168.7cm에 마른 체형, 팔다리가 긴 로제의 실루엣은 생로랑이 지향하는 선과 비례와 잘 맞아떨어집니다. 슬림한 가죽 재킷, 오버사이즈 블레이저, 블랙 스키니진은 모두 마르고 키가 큰 몸매를 염두에 둔 디자인이죠.

현재 생로랑을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는 '파리지엔 록앤롤'이라는 스타일을 강조하는데, 반항적이면서 세련되고, 우아하면서도 공격적인 감성을 갖춘 복합적 이미지입니다.

로제는 이런 양면적 특성을 무대와 일상 사이에서 유연하게 표현하죠.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와 사적인 자리에서의 수수함과 청순함이 공존하고, 클래식한 슈트도 가죽 의상도 자연스럽게 소화합니다. 

생로랑이 가장 잘 다루는 색은 단연 검정입니다. 블랙 레더, 블랙 실크, 블랙 울처럼 재질과 형태에 따라 다르게 활용하는 데 능한 브랜드입니다. 로제의 밝은 피부는 블랙과 강한 대비를 이루고, 여기에 골드 체인이나 실버 스터드 같은 금속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강하고 섬세한 이미지가 더해지죠.

로제의 패션은 절제된 시크함으로 정의할 수 있을 텐데, 시퀸 드레스를 입어도 과하지 않고, 데님 재킷을 걸쳐도 평범해 보이지 않습니다. 명품을 일상처럼 보이게 하되, 동시에 일상에서 벗어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2022년부터 2024년 사이, 생로랑은 파리, 뉴욕, 서울, 도쿄, 홍콩 등 주요 도시의 플래그십 매장과 백화점 부티크 외관에 로제를 중심으로 한 대형 광고 이미지를 일제히 배치했습니다. 생로랑 특유의 블랙 톤과 간결한 디자인 속에 로제의 얼굴과 실루엣이 전면에 등장했죠.

 

 

 

 

로제의 금발은(물론, 염색) 생로랑이 선호하는 어두운 색조의 의상과 확실한 대비를 만듭니다. 로제가 종종 선택하는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도 생로랑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죠.

 

생로랑은 파리 패션위크의 핵심 브랜드 중 하나이고, 패션쇼 맨 앞줄에 앉은 로제의 모습은 늘 화제몰이를 합니다.

 

2025년 3월 11일에 열린 파리 패션위크 2025 FW 생로랑 쇼에서 로제는 스트랩이 없는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죠. 옅은 메이크업과 금발이 대비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절제된 인상을 줍니다. 

 

 

2025년 1월, 로제는 입생로랑 뷰티의 브랜드 앰버서더로도 발탁되었습니다. 입생로랑 뷰티의 인터네셔널 제너럴 매니저는 "망설임 없이 대담하며, 모던한 로제는 입생로랑 뷰티 그 자체"라고 평가했습니다. 

로제는 생로랑의 이미지에 생기를 불어넣었고, 생로랑은 로제의 패션 정체성을 고급화하는 데 기여했으니  그야말로 윈윈 관계죠. 안토니 바카렐로 체제 하에서 브랜드 매출이 3배 가량 성장한 것도 로제와 친밀한 관계를 구축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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