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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lastrada    Size : 9278
제목 :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엄마에게 있다 09-02

 동수는 갑자기 엄마가 입술을 부딪혀 오는 바람에 엄마의 이빨에 혀를 깨물릴 뻔했다. 혀끝으로 딱딱
한 엄마의 치열이 느껴졌다. 놀라는 사이에 동수의 목덜미를 감싸오는 엄마의 부드러운 맨살의 팔 감
촉이 느껴졌다. 엄마의 입술이 와닿는 것도 느껴졌지만 아주 미미하게 촉촉한 것 말고는 별다른 느낌
은 없었다.
"읍.."

작가 : lastrada    Size : 10878
제목 :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엄마에게 있다 09-01

 학교에서 가슴이 가장 큰 선생님은 3학년 사회담당이었다. 지난 2학기가 한 달정도 지났을 때 갑자기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부임해왔었다. 학년초나, 학기초도 아니고 중간에 부임하는 경우도 있다는게
신기해하며 유심해 보았었다. 그 여선생님은 동수뿐만 아니라 전교생의 관심거리였다.

작가 : lastrada    Size : 7410
제목 :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엄마에게 있다 08-04

 동수는 TV도 켜지 않고 얌전히 있었다.
"동수, TV 안 보니? 좀 켜봐. 뭐하나 보게."
얼굴에 물기를 말끔히 닦고나서 수분크림을 두드려 바르며 동수를 돌아다 보았다.
"TV 안 볼래요."
동수가 리모콘을 슬그머니 등 뒤로 밀었다.

작가 : lastrada    Size : 7851
제목 :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엄마에게 있다 08-03

 시간은 여섯시 반에서 아직도 몇 분이 모자랐다. 하루를 시작하기에는 애매했다. 게다가 이
날은 은영이 출근하지 않는, 동수도 등교하지 않는 날이었다. 동수와 은영은 나란히 누워 있
었다. 천장을 바라보고 누워 눈들은 뜨고 있었다. 방안에는 은밀하게 밤꽃내가 떠돌았다
작가 : lastrada    Size : 9083
제목 :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엄마에게 있다 08-02

 동수는 두툼한 자신의 입술이 늘 불만이었다. 엄마의 입술은 가느다랗고 얍상했다.
"엄마, 제 입술은 왜 이렇게 두꺼워요?"
"왜 그래? 동수 입술이 뭐가 두꺼워? 남자 입술이 다 그렇지.."
불평이라도 하면 은영은 무심하게 대답하고는 관심도 보이지 않았었다.

작가 : lastrada    Size : 7914
제목 :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엄마에게 있다 08-01

 방광이 터질 듯한 느낌에 눈을 떠보니 새벽 어스름 이었다. 지난 밤에 어떻게 잠들었는지 기
억나지 않았다. 은영은 동수를 마주 보고 누워서 곤히 잠자고 있었다. 동수는 잠시 엄마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계란형의 하얀 얼굴이 약간 창백해 보였다. 입가에 미소를 살몃 머금고
편안한 표정이었다.
작가 : lastrada    Size : 9632
제목 :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엄마에게 있다 07-03

 은영이 집에 도착했을 때 시간은 11시 30분을 지나고 있었다. 술은 마시지 않았다. 같이 매
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부장만 빼고 모두 여자였다. 부장이 끼는 회식 자리에서는 술잔이 돌
지 않았다. 부장은 행동거지에 조심성이 많은 사람이었다.

작가 : lastrada    Size : 9771
제목 :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엄마에게 있다 07-02

 "달그락, 달그락. 쏴아. 딸깍.."
은영 밤새 결국 한숨도 못잤다. 유체이탈한 듯 그녀의 정신은 계속 이리저리 떠돌았다. 그리
고 어느순간 아침이 득달같이 그녀의 앞에 와 섰다. 억지로 일어나 몽유병 환자처럼 씽크대곁
으로 스르르 가서 고무장갑에 손을 넣고 수세미에 퐁퐁을 짠 다음 집히는 대로 그릇을 들어 문
질렀다. 은영이 설거지를 막 마쳤을 때 동수가 눈을 비비고 일어나 앉았다.

작가 : lastrada    Size : 8330
제목 :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엄마에게 있다 07-01

 아직... 안...주무....셨..어요?"


동수의 입이 오물조물거리는 것이 보였다. 동수의 목소리가 은영의 귀에서 웅웅거렸다. 그것
은 은영의 귓가에서 그저 맴돌기만 할 뿐, 그녀의 안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작가 : lastrada    Size : 8914
제목 :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엄마에게 있다 06-02

 "잘 됐다. 이사날짜에 맞춰서 방이 나가서."
계약을 마치고 여자를 보낸 은영이 한 시름 놨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동수는 그런 것은
잘 몰랐다. 그저 배고프고 노곤했다.
"엄마, 배고파요."
"그래, 엄마도 배고파. 빨리 상차려서 밥먹자."

작가 : lastrada    Size : 10307
제목 :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엄마에게 있다 06-01

 아침부터 짜증이 국그릇에 동동 떠다녔다. 동수는 억지로 밥을 꾸역꾸역 쑤셔 넣었다. 일어
나서 엄마 몰래 팬티속을 확인해보니 은은하게 정액 냄새가 풍겨 왔다. 어젯밤에 엄마의 보지
가 동수의 자지를 물어준 것 같았다. 엄마가 자지를 물어준 다음날 아침에는 팬티에서 반드시
정액 냄새가 났고, 엄마는 동수에게 속옷은 매일매일 갈아 입는 것이라며 유난히 채근을 해댔
다. 오늘도 일어나보니 발치에 새로 빤 속옷이 가지런히 개어져 있었다.

작가 : lastrada    Size : 6968
제목 :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엄마에게 있다 05-03

 "동수야, 많이 먹어?"
동수가 최대한 많이 먹어 주었으면 싶었다.
"예, 엄마도 많이 드세요."
"응, 그래."
그렇지만 은영은 조금밖에 먹지 않았다. 중국음식은 먹고 나면 다른 음식보다 더 졸리기 때문
이었다.

작가 : lastrada    Size : 7108
제목 :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엄마에게 있다 05-02

 우리 엄마도 가슴 큰데..
분명 클 것이다. 클 것 같았다. 그래서 여름이 기다려졌다. 여름에는 수영장에 데리고 가달라
고 졸라야지 생각했다. 수영장이 아니라도 더워지면 기회가 있으려니 생각했다. 동수는 엄마의
가슴이 무지 보고 싶었다.
작가 : lastrada    Size : 10517
제목 :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엄마에게 있다 05-01

 생리전 5일, 생리후 5일동안을 안전일로 계산했다. 생리가 가까와지면 더 조심스러웠다. 한번
은 뒤처리를 하면서보니 동수의 고추에 피가 묻어 있길래 그녀가 너무 심하게 해서 피부가 쓸렸
는줄 알고 깜짝 놀랐다. 동수의 고추에 자극을 받아 생리를 하루이틀정도 일찍 시작한 것이었다
작가 : lastrada    Size : 7977
제목 :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엄마에게 있다 04-03

 달덩이 같다는 표현을 본적이 있다. 엄마가 부시럭 거릴때 이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역시 엄
마는 갑자기 홱 바람소리를 내었다. 자신에게 꽂히는 시선을 느끼고 잠시 가만히 있다가 부득
이를 갈았다. 잠시 쳐다보는 것 같더니 엄마는 다시 부시럭 거렸다. 한 쪽 눈을 살짝 떠보니
엄마의 등쪽이 보였다. 나머지 눈도 떴다. 이제는 맘놓고 보아도 되었다. 엄마가 다리를 벌려
서면서 치마를 말아올려 한 손으로 쥐었다.
작가 : lastrada    Size : 6683
제목 :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엄마에게 있다 04-02

 이사간다고 생각하니 추운 겨울 내내 외풍에 시달린 좁은 단칸방도 정겨웠다. 퇴근한 저녁이면
동수와 나란히 앉아 TV를 보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요즘들어 동수가 유난히 쾌활해진 것 같았
다. 은영은 그것이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된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작가 : lastrada    Size : 9161
제목 :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엄마에게 있다 04-01

 비번인 날에는 내내 잠만 잘 거라던 결심은 항상 지켜지지 않았다. 이 날도 은영은 동수의 손을
잡고 길을 나섰다. 이사갈 집을 둘러보러 갈 셈이었다. 맞잡은 손에 온기가 따스했다. 버스가
와서 섰다. 은영은 동수를 앞세워 태우고 뒤따라 교통카드를 기계에 대었다. 동수가 차지한 자
리에 나란히 앉았다.
작가 : lastrada    Size : 7352
제목 :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엄마에게 있다 03-02

 은영은 집에 오자마자 등을 돌리고 옷을 갈아 입었다. 동수에게는 하루중 가장 숨막히는 시간이
었다.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른다. 또한 가장 크게 연기를 필요로 하는 시간이었다. 어떻게 하
면 관심없는 척하며 관심을 기울일 것인가. 먼저 후다닥 옷을 갈아 입은 동수가 TV를 켰다.
작가 : lastrada    Size : 10694
제목 :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엄마에게 있다 03-01

 께름직했다. 새벽에 정말 그런 일이 벌어진 걸까. 벌어졌다기보다는 은영이 스스로 벌린 것이
었지만 새벽 어스름을 걷고 나타난 눈부신 태양이 거짓이라고 외치는 것 같았다. 욕망이 그렇게
거침없이 차올랐다가 순식간에 스러졌다. 백지에 물로 그림을 그린 것처럼 은영의 머릿속은 온
통 하얳다. 그리고 마음은 부끄러움에 새빨갰다. 벌겋게 홍조띤 마음을 감추느라 얼굴 표정은
더욱 단단하고 무표정해졌다.

작가 : lastrada    Size : 4076
제목 :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엄마에게 있다 02-02

 사건의 비약에는 꼭 어떤 계기나 동기나 외부 자극같은 게 필요한가.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
은 것 같다. 물이 끓는 점은 100도이지만 1도나 50도에서 갑자기 100도가 되거나 하는 일은
없다. 언제나 99도를 거쳐야만 100도에 다다를 수 있다. 액체에서 기체로 됨은 물로써는
커다란 비약이지만 99도에 이르러서는 1도의 자극만으로 충분한 셈이다.